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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육아

아이 동물 식물 키우기 집 보기

by 볼로냐라이브러리 2021.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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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동식물을 직접 보살피며 키우는 것은 아이의 정서를 길러주고 책임감과 과학적 안목도 키울 수 있으니 일석삼조입니다. 하지만 아이가 원해서 동물이나 식물을 기르기 시작해도 도중에 싫증이 내며 돌보지 않는 바람에 부모가 뒤치다꺼리를 해야 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동물이나 식물을 키운다는 것은 살아 있는 생명체를 돌보는 일이라는 사실을 아이에게 충분히 인식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이의 동식물 키우기

동물이나 식물을 기르기 전에 사전조사를 확실하게 해야 합니다. 동물이나 식물을 기르기 위해서는 어떤 환경이 필요하며 어떻게 키워야 하며 질병과 위험은 없는지 동물의 수명은 어느 정도 되는 세심하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려면 특유의 냄새나 울음소리, 알레르기 문제도 미리 알아봐야 합니다. 또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에서 반려동물을 키울 때는 이웃에게 폐를 끼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식물은 키우기 전에 아이와 함께 보살피는 방법을 익혀두면 실제 기르기 단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돌볼 수 있습니다. 아이가 기르고 싶어 하는 동물이나 식물이 집에서 키우기에 적합한지를 가족 모두가 모여 의견을 나누고 구성원 모두의 이해를 구하는 일도 필요합니다. 사전조사와 준비 단계에서 이미 키우기가 시작되는 셈입니다. 동물이나 식물을 집에 데려오기 전에 아이에게 역할을 확실하게 지정해줍니다. 동물이나 식물을 보살피기 위해 언제, 어떤 일을 어떻게 할 것인지 아이 스스로 다짐하게 합니다. 할 수 없는 것을 무턱대고 약속해버리면 아이가 도중에 포기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충분한 대화를 통하여 아이에게 맞는 역할을 지정해줍니다. 동식물을 매일 정성스럽게 봐주는 일은 아이에게는 쉽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기쁜 마음으로 열심히 살펴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싫증을 내며 잘 보살피지 않게 됩니다. 아이가 게으름을 피우면서 자신의 책임을 다하지 않는 모습을 보일 때는 어른이 대신 책임을 떠맡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계속하여 어른이 대신해주다 보면 아이는 본인이 안 해도 누군가가 알아서 해주는구나라고 안일한 생각을 갖게 됩니다. 더욱이 관심이 있을 때만 돌봐주면 그만이라는 자기중심적인 태도를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없습니다. 제대로 돌봐주지 않으면 생명체가 죽는다는 것을 아이에게 거듭 일깨워주면서 스스로 책임을 다할 수 있게 어른이 한 발 뒤로 물러서 지켜봅니다. 예를 들어 식물에 물을 주지 않으면 식물이 시들어버립니다. 말라비틀어진 식물을 보는 순간 아이는 자신의 무책임한 행동을 반성하고 뉘우치게 됩니다. 동물도 마찬가지로 동물의 마음을 헤아리며 생각할 시간을 갖게 해 주고 아이가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게 이끌어줍니다. 생명이 있다는 것은 언젠가는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특히 애지중지하던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나게 되면 아이는 큰 충격을 받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숨이 멎은 동물을 아이가 보지 못하게 숨겨서는 안 됩니다. 동물의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생명을 다한 동물을 만져보며 죽음을 느끼는 것도 필요합니다. 게임에서는 절대 실감할 수 없는 죽음의 실체를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생명의 소중함을 중요시 여기게 됩니다. 다만 반려동물이 감염성 질병으로 떠났다면 아이에게 동물을 만지게 해서는 안됩니다. 땅에 묻을 때는 허가받은 장소에 구멍을 파서 묻어주어야 합니다. 동물이나 식물을 돌볼 때는 반드시 손을 씻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손 씻기를 통하여 감염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 아이가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구체적인 원인물질을 찾아내어 아이의 증상이 심해지지 않게 배려해야 합니다. 

 

아이 혼자 집 보기

아이 혼자 남겨두고 부모가 집을 비우는 일은 형제, 자매가 있더라고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특히 젖먹이는 어른이 잠시만 한눈을 팔아도 생사의 기로에 설 때가 많습니다. 만 5세쯤 되면 기본 생활습관이 몸에 붙고 어른의 손이 덜 가기 때문에 혼자 집을 보게 해도 괜찮다고 생각을 하는 부모들이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어른이 집 안에 없으면 외부와 접촉할 일이 발생할 경우 아이 혼자 대처해야 되는 상황이 찾아오기 때문에 범죄에 휘말릴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는 혼자서 집을 보게 해서는 안됩니다. 어쩔 수 없이 아주 잠깐 집을 비울 때는 현관문을 확실히 잠그고 외출해야 하고 아이가 전화를 받지 않게 하거나 혹시나 전화를 받게 한다면 "지금 엄마, 아빠가 많이 바쁘셔서 나중에 다시 전화 드린대요"하며 상대방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묻게 해야 합니다. 전화가 끝난다면 바로 부모 휴대폰으로 연락하게 하여 안심할 수 있게 조치해줍니다. 현관 벨이 울려도 응답하지 말라고 얘기해주어야 합니다. 방문자에 대한 응대는 전화보다 훨씬 어렵기 때문입니다. 영유아라면 사람이 집에 없는 것처럼 응답을 하지 않는 것이 낫습니다. 다만 전화를 받지 않고 벨소리에도 인기척이 없으면 빈집털이의 표적이 될 수 있습니다. 외출 시간이 길어질수록 아이가 위험해진다는 것을 부모는 항상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평소 이웃과 인사를 하며 서로 왕래를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웃과의 유대감을 다져주고 잠시 외출할 상황이 발생한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역 공동체와 어우러져 아이를 돌보고 키우는 일이 아이의 안전을 지켜줄 수 있습니다.

 

집 보기 규칙정하기

혼자서 집을 볼 수 있는 나이는 몇 살이라 정하기 어렵습니다. 아이의 발달 정도에 따라 규칙을 함께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잠시라도 아이가 집을 잘 보고 있다면 아낌없이 칭찬해줍니다. 만약 부모와의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 하더라도 혼자 집을 지켰다는 것을 인정해주고 격려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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