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나간다라는 뜻은 말이나 행동이 삐뚤빼뚤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엇나가는 아이들은 화를 잘 내고 심하게 울거나 떼를 쓰거나 반항적인 태도를 보이는 등 어른의 입장에서 이해할 수 없는 많은 모습들을 보입니다.
엇나가는 아이
아이가 엇나가는 이유는 대부분 양육 환경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아이가 부모를 비롯한 주위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싶을 때 삐뚤어진 행동을 하기 때문입니다. 추가로 아이는 부모의 반응을 끊임없이 살피며 자신의 행동을 반복 혹은 중단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아이의 환한 웃음에 부모가 반응을 해주면 아이는 얼굴에 웃음꽃을 피우고 반대로 짓궂은 장난에 부모가 반응하게 되면 아이의 장난은 더 심해질 것입니다. 평소 어른이 하는 말을 제대로 이해하고 똑 소리 나게 대답하다가도 동생이 태어나게 되면 어리광을 피우며 갑자기 말을 더듬기도 합니다. 이처럼 달라진 아이의 모습에 당황하게 된 부모는 아이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한편 삐뚤게 나가는 아이에게 매일 같은 잔소리를 하느라 힘들다는 부모들도 많습니다. 아이가 위험한 행동이나 나쁜 일을 저질렀다면 따뜻하게 혼을 내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부모도 너무 몰아세운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합니다. 애정을 담아 야단친 다음에 아이를 보듬어주는 행동도 필요합니다. 엇나가는 아이를 바로잡는 근본적인 처방은 이 모든 것은 아이가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하는 마음가짐입니다. 주위 어른이 평소에 부정적인 단어를 많이 사용하지는 않는지 부모 스스로 아이의 현재 모습을 부정하고 있진 않은지 시간을 갖고 생각해봐야 합니다. 또 칭찬이라는 행위는 마음의 여유가 있을 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장점을 찾아내고자 하는 너그러운 마음이 있기에 아이의 장점이 눈에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갑자기 이상한 행동을 한다면 혹시 칭찬의 횟수가 줄어든 것은 아닌지 확인해봅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귀찮더라도 아이의 요구를 잘 들어주어야 합니다. 아이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태도는 아이를 지도할 때 다양한 상황에서 꼭 필요한 마음가짐입니다.
질투심이 많은 아이
큰아이는 동생이 태어나는 순간 마음속이 복잡해집니다. 아이가 태어나니 부모의 관심이 동생에게만 쏠리는 모습을 보며 타인의 존재가 부담스럽게 느껴질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동생이 커갈수록 참고 양보해야 할 일이 점점 많아지도 스트레스도 쌓일 수밖에 없습니다. 동생이 태어나면서 첫째가 된 것일 뿐 큰아이도 어린아이입니다. 그런 큰아이에게 형이니까 혹은 누나, 언니니까 라며 어른 다움과 양보를 강요하면 아이는 괴로움과 슬픔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이런 일이 반복될 경우 아이의 상처는 더 커집니다. 상처를 받은 아이는 부모의 사랑이 그리워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해 자해를 하거나 젖을 먹고 있는 동생을 엄마 곁에서 떼어놓으려 하거나 떼를 쓰는 퇴행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동생이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하기 위해 형의 존재를 꺼려하며 질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부모가 형을 안아주면 화를 내며 둘 사이를 떼어놓고 동생 때문에 부모에게서 떨어진 형이 소리 내서 난리를 치게 되면 집 안은 아수라장이 됩니다. 형제끼리 시기 질투가 심하면 부모는 어느 한쪽만 편애해서는 안되며 똑같이 보듬어주고 칭찬해줄 때 아이들은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이해하게 됩니다. 여러 이유를 대며 어느 한쪽을 나 몰라라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형과 동생을 똑같이 좋아하고 사랑한다고 말하며 안아주거나 웃는 얼굴로 아이를 맞이해줍니다. 아직은 부모의 사랑과 관심을 확인하지 않으면 불안하 시기로 언어로 표정으로 아이 한 명 한 명에게 애정을 충분히 표현해주어야 합니다. 물론 형제자매 고유의 역할을 확실하게 인지할 수 있게끔 서열을 명확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둘째를 돌볼 때 첫째의 도움을 받거나 첫째에게 먼저 물어보면서 양보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칭찬을 해줍니다.
장난이 심한아이
아이들의 장난이 아무리 악의가 없다 하더라도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장난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은 허용해서는 안됩니다. 아직은 자신이 먼저인 어린아이에게 타인의 안전을 생각하고 남을 배려해야 한다는 말의 의미를 이해시키는 것은 어렵지만 사회성을 기른다는 측면에서 아이에게 똑 부러지게 전달할 필요가 있습니다. 해도 되는 장난과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장난을 확실하게 구분하여 아이에게 끊임없이 가르쳐야 합니다. 그림책 등의 이야기를 활용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아이는 동물과 자신의 마음을 동일시할 수 있으니 동화책을 읽으며 아이의 생각을 끄집어내 줍니다. 대체로 아이들은 새롭고 신기한 것을 좋아하며 알고 싶어 합니다. 호기심이 가득한 눈빛으로 어른은 상상도 하지 못하는 일을 벌일 때가 있습니다. 그런 아이들의 행동 가운데는 어른의 눈높이에서 보면 짓궂은 장난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는 스스로 생각해서 행동하고 실패와 성공을 되풀이하면서 성장하니 아이가 짓궂은 행동을 하면 부정만 할 것이 아니라 해도 되는 것도 안 되는 것을 명확하게 구분해서 전해주어야 합니다. 아이들은 생각나는 대로 마음 내키는 대로 행동에 옮기기 때문에 부모가 아무리 주의를 주어도 같은 실수를 되풀이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일관된 목소리로 알려줍니다. 한편 남의 시선을 끌기 위해 일부러 장난을 친다면 관심을 끌려면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바람직한지를 아이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알려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부모는 훌륭한 조언자이자 조력자가 될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거짓말이란
영유아는 놀이 과정에서 공상을 즐깁니다. 하지만 실제 일어난 사실과 상상 속의 사건이 아이의 머릿속에서 섞이다 보면 진실이 아닌 것을 실제 일어난 사실인 양 말할 때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아이는 자신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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