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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 & Pub/Whisky

소테른 와인 캐스크 위스키 종류

by 볼로냐라이브러리 2021.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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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테른 와인은 달콤한 디저트 와인으로 접하기 쉽고 탄산이 거의 없으며 높은 밀도의 달콤함을 가졌습니다. 소테른 와인은 보르도 남부 소테른 지역에서 생산되며 고랭지에서 생산하는 포도는 껍질에 일종의 곰팡이가 생성되는데 유익한 곰팡이는 포도를 더 달콤하게 만듭니다. 세미용, 소비뇽 블랑, 모스카델 등의 포도를 사용하고 이 포도로 만든 소테른 와인은 파인애플, 복숭아, 꿀 등의 향기를 냅니다. 최고급 소테른 와인으로는 샤또디껨이 있고 달콤한 화인의 경우 짜고 쿰쿰한 블루치즈와 잘 어울립니다.

 

추천 위스키 1: 글렌모렌지 넥타도르

글렌모렌지는 게일어로 '조용한 협곡'이라는 뜻으로 위스키 보통의 긴 목처럼 실제로 증류기의 목이 5m가 넘습니다. 일반적으로 위스키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증류주는 칼슘과 마그네슘 등 불순물이 적은 연수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글렌모렌지의 경우 미네랄 함량이 높은 경수, 탈로히 샘물로 위스키를 만들었습니다. 이는 물맛을 중요시하는 철학 때문인데 그 때문에 물에 포함된 무겁고 불필요한 불순물을 거르기 위해 다른 곳보다 긴 증류기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부드러운 스피릿이 완성됩니다. 넥타도르는 버번 캐스크에서 약 10년간 숙성한 글렌모렌지 오리지널을 소테른 와인 캐스크로 옮겨 추가 숙성했습니다. 넥타도르는 '신들의 황금 음료'라는 뜻입니다.

 

추천 위스키 2: 글렌드로낙 소테른 캐스크 피니시 12년

글렌드로낙은 게일어로 '검은 딸기의 계곡'이라는 뜻으로 200년 넘게 화사한 셰리 와인 캐스크 위스키를 만들어 온 곳으로 유명합니다. 글렌드로낙 소테른 캐스크 피니시는 12년 동안 유로피언 오크에서 숙성하고 5~6개월 간 최고급 소테른 와인인 샤또리껨 캐스크에서 추가 숙성합니다.

 

추천 위스키 3: 에드라두어 소테른 캐스크 숙성 10년

에드라두어는 게일어로 '두 강 사이에'라는 뜻으로 독립 병입자로 유명한 시그나토리 소속의 증류소. 최근에는 1년 이하 추가 숙성 피니시를 많이 하지만 에드라두어는 처음부터 소테른 와인 통에서 숙성한 위스키로 색소를 첨가하지 않고 병입 과정에서 물을 타지 않는 캐스크 스트렝스입니다. 또 순수하면서도 짙은 맛과 향이 특징입니다. 

 

추천 위스키 4: 시그나토리 에드라두어 언칠필터드 컬렉션 9년, 10년

시그나토리는 1988년 앤드류 새밍턴이 에든버러에 설립한 회사로 1968년 증류된 글렌리벳 셰리 캐스크를 구매한 것을 시작으로 독립 병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시그나토리는 세계 3대 독립 병입자에 들어갈 정도로 판매량이 높습니다. 86프루프, 캐스크 스트렝스, 언칠필터드 콜렉션의 3가지 라인 출시됩니다. 독립 병입만 하던 시그나토리에서 2002년 페르노리카에게 에드라두어 증류소를 사들였습니다. 오피셜 보틀로 출시가 가능한 위스키를 언칠필터드 컬렉션은 이름처럼 비냉각 여과 방식으로 위스키를 병입한 것으로 캐러멜 색소를 타지 않은 내추럴 컬러가 특징입니다. 에드라두어 9년의 경우 셰리 캐스크에서 9년간 숙성된 캐스크 스트렝스로 약 58도입니다. 에드라두어 10년도 같은 셰리 캐스크에서 숙성했을 경우 45도입니다.

 

추천 위스키 5: 벤리악 12년

벤리악 증류소는 스페이사이드에 있습니다. 1898년 설립자 존 더프가 롱몬 증류소 근처에 추가 설립하였습니다. 약 2년 정도를 운영하고 장시간 영업을 하지 않다가 1965년 영업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벤리악은 게일어로 '붉은 사슴의 언덕'이라는 뜻이며 국내에서 유명한 위스키 골든 블루의 키 몰트로 사용됩니다. 현재 글렌드로낙과 함께 잭 다니엘로 유명한 브라운 포맨 소유입니다. 벤리악 12년은 맛은 다르지만 제작 과정 일부 부분에서 글렌드로낙 12년과 매우 유사합니다. 캐스크 종류라든지, 색소를 타지 않는 것과 비냉각 여과 방식 등이 있습니다.

 

소테른 캐스크 위스키 맛있게 즐기는 방법

위스키를 맛있게즐기는 방법에는 3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로는 4가지 치즈와 함께 테스팅하기입니다. 소테른 와인과 잘 어울리는 안주가 위스키에도 어울리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카망베르, 하우다 치즈, 블루치즈, 체다치즈로 다양한 구색을 갖추어봅니다. 풍미가 가장 강한 블루치즈를 소량으로 맛보았을 때 위스키와 가장 조화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바게트에 블루치즈를 얹어 꿀과 사과를 얇게 썰어 올린 후 레드 페퍼와 타임으로 마무리하면 즐거운 분위기와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살구, 자두, 복숭아 콤포트 만들기입니다. 잼은 과육과 설탕을 넣고 졸여서 만드는 것으로 콤포트는 과육과 레몬, 오렌지 껍질, 설탕, 물, 와인, 향신료를 넣고 졸이는 것입니다. 콤포트는 잼보다 당도가 낮습니다. 달콤한 콤포트는 빵에 발라 먹기 좋은데 소테른 캐스크 위스키와 곁들이면 위스키 자체에서 느껴지는 바게트 향과 달콤하고 화사한 과일 향과 어우러져 더 매력적입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콤포트의 당도를 위스키의 당도와 비슷하게 유지하는 것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주면서 맛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마지막으로 성게알과 즐기기입니다. 달콤한 소테른 캐스크 위스키와 짭짤한 해산물의 조화는 치즈와 함께 했을 때보다 더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격대가 어느 정도 있는 해산물이지만 해삼이나 성게알을 곁들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백화점 식품관에서 구매하기 쉬우며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수산시장에서 구매하면 조금 더 싼 가격에 얻을 수 있습니다. 성게알 특유의 바다 향미와 크리미한 질감과 소테른 위스키의 달콤함은 조화를 잘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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